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티븐 모팻 (문단 편집) === 러셀후를 무시하는 너무 많은 변화들? === 러셀후를 무시한다는 비판도 있는데, 러셀후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들이나 설정 등이 모팻후에서 거의 나오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. 단적인 예로, 시즌 5에서 시즌 7까지 거쳐오면서 토치우드나 캡틴 잭 하크니스가 등장하거나 언급된 적이 거의 없다.[* 캡틴 잭은 시즌 6에서 딱 한마디 언급되었다.] 러셀후로 닥터후를 시작한 팬층의 경우 이에 대해 불만이 많다.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, 당연히, 모팻이 의도적으로 러셀후를 무시한다고 볼 수는 없다. 캡틴 잭 하크니스의 경우 본래는 시즌 6에 "선인의 참전" 에피소드에서 출연시키려 하기도 했으나 배우 [[존 배로먼]]이 당시 [[토치우드]] [[기적의 날|시즌 4]] 촬영으로 바빴기에 스케줄이 맞지 않았기에 출연이 불발되었던 것이다. 또한 애초에 캡틴 잭 하크니스를 만들어낸 건 모팻이다. 마스터는 왜 등장시키지 않았느냐, 존 심이 마스터 역을 거절했기 때문이며 본질적으로 모팻이 마스터를 염두에 두고 플롯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. 2013년 11월 23일은 닥터후 50주년이다. 닥터후가 50년이라는 세월을 견딜 정도로 오랜 시간동안 이어져 온 것은 바로 '변혁'이 가능했기 때문이다. 리부트나 프리퀄을 사용해가면서 끈임없이 확대재생산해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달리, 닥터후에는 애초에 '재생성'과 '컴패니언'이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. 케릭터는 계속 바뀌면서 정체되지 않고, 작가는 계속 바뀌면서 다양하고 더 실험적인 스토리를 쓴다. 그것이 바로 닥터후가 3대 SF 영상시리즈에 드는 명작이면서도, 장수한 비결이다. 물론 타디스도 바뀌고, 닥터도 바뀌고, 전반적인 테마가 '여행'에서 '시간'으로 한번에 훅 바뀌었으니 자신이 더 선호하는 게 있을테고,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다. 그러나 모팻후로 바뀌면서 너무 많이 변했다고 해서 모팻후가 러셀후를 무시한다고 볼수는 없으며, 그의 스타일 또한 존중할 필요가 있다. "로즈, 마사, 도나는 왜 등장시키지 않느냐, 최후의 시간대전을 왜 건드렸냐?"등의 '모팻의 러셀후 무시 주장'을 다른 관점에서 보면, "모팻이 왜 그래야하는가?" 앞서 언급했듯이 정제되지 않고 변혁할 수 있는 것이 닥터후가 오리지널 시리즈로 50주년을 버틸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이다. 닥터후 초대 프로듀서 베리티 램버트(Verity Lambert)는 2개의 시즌을 끝낸 후에 닥터후를 떠나면서 "시리즈에 새로운 입력이 필요할 때가 있기 마련이죠.(There comes a time when a series needs new input.)"라고 말했다. 수많은 작가들이 닥터후의 세계관을 구축하는데 힘 썼으며, 그들만의 개성과 설정이 그들의 작품 연재 기간에 묻어나오는 것은 당연하다. 그러니 모팻은 '러셀후 시즌 2'를 보여주느니,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데 힘 쓴 거라고 볼수 있다. 옛날에 2대 닥터가 재생성하면서 3대 닥터가 지구에 발이 묶여서 UNIT과 함께 움직였던, 닥터후가 하나의 007 같았다는 평을 받았던 적이 있다.이 당시에는 마스터와 더 많은 괴물들이 등장해서 닥터후 유니버스를 더욱 확대했고, 시리즈도 더욱 단단해졌으며, 탄력을 받아 4대 닥터에 이르러서는 최전성기를 누렸다. 흑역사로 취급받던 6대의 뒤를 이어 7대 닥터가 성공한 것은 그 어떤 닥터도 보여준 적 없던, 안티히어로 같은 어둡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. 이 처럼 닥터 후는 많은 작가를 거쳐 변화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. 러셀에서 모팻으로 변한 것도 마찬가지다. 러셀도 최후의 시간대전이란 개념으로 닥터를 유일한 타임로드로 만들면서 큰 변화를 일으켰다. 정통 SF보다는 액션 활극에 중점을 두면서 시리즈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바뀌었다. 이런 점에서 러셀 또한 올닥에서 뉴닥으로 넘어갈 때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. 그러면서 올닥에서 볼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줬다. 그렇기 때문에, 모팻에 대한 비판은 옳지 않다. 다만,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이 변해서 적응하기 힘든 건 사실이다. 뉴시즌 처음 설정은 타임로드가 멸종했다는 설정인데 뜬금없이 그러한 설정을 엎어버린다던가, 클라라가 닥터의 타임라인에 들어가서 1대 닥터부터 닥터의 인생을 바꿨다든지 등 반전은 있고 확실히 재밌지만 이러한 스토리라인의 변화는 올닥을 접하지 않은--솔직히 최근에 많은 닥터 후 팬들은 뉴시즌부터 접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-- 적응력없는 팬들은 이해하기 어려운게 단점이다.[* 많은 닥터 후 팬들이 뉴 시즌1~4기를 통해 닥터를 먼저 접했기 때문에 러셀 후 때보다 너무 많이 달라진 닥터 후를 보면서 적응을 못하거나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. 그렇기에 러셀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입장도 이해할수 있는 사실이다. 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